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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이상한 날이었어

재택치료 끝나고 출근하는 날~~~ 꿈이었으면..... 정말 쏜살같이 일주일이 지나갔다. 아프지만 않았음 너무나 즐거웠을 것.... 출근하는 기분에 걸맞게 비도 추적추적왔다. 그것까진 머... 괜찮았는데 오늘따라 차가 엄청 막혔다. 10분이면 갈 거리를 35분 걸려서 도착 담주는 더 빨리 나와야지. 버스 내려서 회사까지 걸어가는데 차가 물 튀기고 감...^^... 운전자 새끼 걷다가 꼭 같은 꼴 당했으면^^^^^^^^ 조까튼 출근이네 생각하면서 계속 걸어갔다. 이미 9시라 서둘러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길 물어보는 사람 등장쓰... 알랴드리고.... 지각쓰... 이상한 아침이었어.... 그래도 회사를 다니는게 얼마나 고마워..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좋지좋아 짜증을 내어서 무얼하나.......... 얼른 다 나..

하루 2023.01.13

다가왔다 멀어졌다 다시 다가왔다~

멀어졌다 가까워지는 로나코~~ 새벽까지 코막혀서 잠 못들다 겨우 잠들었다. 잠들랑말랑할때 지진 재난문자가 깨워줌..^^... 피해없이 잠만 깬 것이 어디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랑 머리가 너무 아프네... 싶더니 역시 체온 38도 넘어있쥬..? 밥먹고 약먹을때까지 상태가 안 좋았는데 그게 한 오후 다섯시까지 그랬다. 재택 치료하면 몇일만 아프고 개꿀 휴가가 될 줄 알았는데 건강의 소중함만 계속 느낌 그것이 코로나이니까.....

하루 2023.01.09

로나코 3일차

재택치료 3일차~ 어제는 아침에 열이 많이 올랐는데 오늘은 체온이 괜찮았다. 목이 좀 찢어지게 아픈 느낌? 매일매일 새로운 증상.. 늘 짜릿해.... 좀 나은 느낌이라 빨래 돌리고 건조기 돌리고 했더니 또 열이 올라서 약먹고 좀 잤다. 안그래도 안건강한 뚱띠인데 체력 더 날아간 듯.. 그래도 코로나 걸렸다고 친구가 죽 기프티콘도 주고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봐주고ㅠ 넘나 감동이다ㅜ 오늘의 소감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엄청 난다. 숨이 조금 숨막히게 쉬어짐 호다닥 나아서 술마시고싶엉....

하루 2023.01.08

피해가지 못했다. 로나코

내가 코로나라니.... 아직도 안걸려서 나 혹시 슈퍼항체? 했는디 아니었다.... 목욜 낮부터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나더니 저녁엔 열도 나기 시작. 체온이 38도 넘은거 얼마만이지..? 키트를 해봤더니 음성이었다. 근데 자다가 머리 아파서 깼더니 새벽 3시... 코로나든 독감이든 뭐 하나 걸렸다 싶었음. 자다깨다 하다가 아침이 되어 목구멍을 긁어서 키트 했더니 빠워 양성이었다. 물방울 떨어뜨리자마자... 실화냐... 회사에 알리고.. 질병관리청에 어찌해야하나 물어봄. 자가키트 양성이면 키트들고 보건소 가거나 근처 신속항원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야한다. 보건소는 멀어서 병원으로 갔다. 바이러스가 아직 코까진 못갔는지 코만 긁었더니 음성이라 목 긁어서 다시했더니 양성.. 호다닥 약 사서 귀가귀가...

하루 2023.01.07

2022.12

먹은걸로 돌아보는 2022년의 마지막 달 동생이 출장 갔다 왔다해서 아빠네 감 저 그릴은 진짜 신기하고 좋다. 구워주는 고기에 막걸리 맥주 마시고 귀가 즐거웠다 이상하게 술마시면 생크림 먹고싶다. 그래서 종종 시켜먹는 와플 맛있는데 가게가 랜덤으로 열어서 아쉬움 친구네 동네 놀러가서 1차 2차 3차로 노래방도 갔는데 그건 사진이 없네 철저히 먹는것만 찍어왔다.. 진짜... 나 뭐지 친구가 다 사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잘먹었고 ㅠㅠㅠㅠㅠ 고마웠다. 사진 실력이 내가 찍은게 아닌데.. 친구가 울 집 놀러온 날 벼르던 선비진 따는 김에 이것저것 간단 요리 만들어서 한잔했다. 백종원 수제비 구이? 튀김? 에어 프라이어로 하는건데 마침 집에 감자수제비가 있어서 해봤음 카레가루 그냥 좀 많이 넣는게 좋을 것 같..

그랬었다/'○' 2023.01.05

2023은 정말 기록할거야

카카오 계정으로 통합한거 까먹어서 블로그를 잃을 뻔...... 더 글로리 보다가 부랴부랴 새해맞이 하루가 순삭됐다. 올해 첫 술은 막시모 17도 연하다. 그냥 40도를 사서 뭘 타먹는게 나을 듯 새해 첫 날은 떡국을 함냐함냐 비비고 사골 곰탕으로 했는데 작년에 설렁탕으로 했던게 더 맛있었다. 일요일이라 뭔가 새해 느낌이 나는 듯 안나는 듯 올해는 좀 하루하루를 기록해두는 한 해를 살아야겠다. 주간일기로라도.

하루 2023.01.02

즐거운 주말

금욜 올만에 중딩덕질모임 다 모이는건 정말 몇년만인지ㅠ 포장마차 감성 너무좋다. 샹롬얘기에 함께 분노하던 시간. 내친구가 행복했음 좋겠고 그러기위해 그섀기는 안돼... 절대.... 네컷사진도 찍고 프레임은 8컷인데 찍는건 네컷이라 그것도 웃겼다. 마지막은 할맥 할맥 직접 가서 먹는건 첨인데 존맛이네... 또 가고 싶다... 사진이 적어 슬플 뿐 너무나 즐거웠다. 집에오니 이니부채가...♥ ㅠㅠ 정말 행복했읍ㄴㅣ다ㅜㅜㅜㅠ 요즘 얼굴 좋아지셔서 정말 다행이고 꾸준한 신고대상들은 정말... 할많돈없..^^^ 주궈주시궸어요.... 토욜은 등산 출발할때부터 힘들긴했지만 내 체력 이정도라고...????? 진짜 심박수 170찍고 저승사자 만날거같아서 쉬면서 오이반개 까묵.... 결국 정상까진 못가고 정상 아래 쉼터에..

하루 2022.06.12

2021 혼자 강릉-속초 1일차

이렇게 1년씩 지나서 기록할거라면 애초에 사진을 왜 그렇게 많이 찍는걸까 카페 없이 맥주만 가득했던 나홀로 강릉속초 여행 여행은 첫차를 타야 온전히 잘 놀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맘이 있다. 그래서 첫차타고 10시 좀 넘어 떨어진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 고속버스는 캐리어 들고타면 자기가 트렁크를 열어서 넣는거였다... 버스여행에 캐리어는 들고 가 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 그래서 강릉갈 때랑 속초 갈 때 캐리어 안고 탔음...... 집에 오는 날 알았지모야...? 오죽헌 근처 경포생태저류지.. 멋진 길이 있었다. 쭉 가면 선교장도 있는데 내가 갔을땐 쉽게 가는 길에 공사중이라 저 멀리 있는 선교장을 두고 발길을 돌렸다. 돌아가려면 너무.. 멀었어.. 원래 계획은 오죽헌까지 보고 버드나무 브루어리에 가는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