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공포증이 있어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정신과의사가 얼마전 이사온 건너편 집에서 살인사건이 나는 것을 목격한다.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우산을 방패삼아 집에서 나섰지만 기절해버린 주인공. 깨어나니 그의앞에 경찰과 이웃집 주민들이 기다리고있고 살해당한 이웃은 애초에 없었던 사람이라고 한다. 경찰과 이웃은 주인공의 음주와 정신과 약 복용으로 인한 허위신고로 간주해버리고 이웃에게는 자신들을 그만 훔쳐보라고 경고당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분명히 보았는데.. 후반부에 몰아치는 장면을 위해 꽤 긴시간 답답해야했던 영화.. 집에 불 좀 켜.... 술이랑 약 같이먹지마....... 라고 한시간정도 계속 생각하며 봤네.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했지만 결국은 살아나고 집을 떠나는 그의 모습이 다행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