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놈의 여행기록이 다 1일차에서 끊어져있지...
2년전이지만 사진에서 기억을 끄집어내보자..
광어회와 산사춘 두병에 전사했다가 새벽에 깨서 씻고 다시 잤다.
역시 떠나는 날은 날씨가 좋지.
강문해변에 숙소가 있어 거기서부터 쭉 아침 산책을 시작했다.
집에 있을때는 아침에 눈은 뜨지만 침대에서 두시간정도 걍 누워있는데 여행지에선 아무래도 좀 부지런해진다.
언제 또 올지 모르자나.....
걷다보니 경포호..
또 걷다보니 허난설헌 생가
예전에 뮤지컬 난설을 봤었는데 그땐 극장 의자구조와 개그튼 자리에 당황해서 뮤지컬 내용이 잘 안들어왔었다.
나중에 넘버영상 보고는 눈물이 줄줄... 이었는데 그 주인공의 생가에 왔네유
마음이 안타까웠다. 뮤지컬을 계기로 찾아보았던 그의 생애가 너무 마음 아팠다.
산책 끝내고 숙소로 와서 간단한 아침쓰
제로음료는 정말... 마지막 양심이지.
느닷없이 속초로 넘어왔다.
도착하니까 브루어리 열었을 시간이길래 숙소 체크인 하고 바로 몽트 갔읍니다...^^...
후.. 간이 설렌다.. 지금은 이 디피가 아니려나 암튼 갬성 귯~
샘플러를 추가로 시켜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그래서 파는거 다 먹어봄....
안주는 먹태.. 감자튀김.. 뭐 그런거였나보다... 먹태 바삭하니 맛있었던걸로 기억함.
창 밖으로 보이는 설악산 풍경이 너무 멋졌다 설악산 아니면 머쓱..ㅎㅎ
평일에 휴가내고 여행와서 산을 보며 먹는 맥주.. 이게 사는 낙이지..
샘플러로 있는거 다 먹어보고 마지막 한잔은 원픽 맥주 크게 한잔..
제 원픽은여.. 몽트썸머비치라거
깔끔하고 그 때는 여름이었기때문에.. 여름이었다....
이렇게 먹었음 모다...? 여행일정 조졌다~! 중앙시장가서 오징어 순대를 사고 숙소로 돌아와 쇼파에서 파워 취침했다.
뷰 좋은 방을 달라고 요청 드렸지만 주차장 뷰를 받은 건에 대하여..^^........
그래도 나름 잘 즐겼다..... 이 때도 느끼긴 했는데 속초가 물구경하기엔 진짜 좋은 것 같다. 호수도 보고 바다도 보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또 맥주사다가 오징어순대랑 먹고 다시 취침~
이 정도면 맥주 전지훈련이었나 싶은데.....
3일차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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