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었다/가끔씩

2021 혼자 강릉-속초 1일차

■ing 2022. 4. 23. 02:02

이렇게 1년씩 지나서 기록할거라면 애초에 사진을 왜 그렇게 많이 찍는걸까 

카페 없이 맥주만 가득했던 나홀로 강릉속초 여행

여행은 첫차를 타야 온전히 잘 놀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맘이 있다.

그래서 첫차타고 10시 좀 넘어 떨어진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

고속버스는 캐리어 들고타면 자기가 트렁크를 열어서 넣는거였다...

버스여행에 캐리어는 들고 가 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 그래서 강릉갈 때랑 속초 갈 때 캐리어 안고 탔음......

집에 오는 날 알았지모야...?

오죽헌 근처 경포생태저류지.. 멋진 길이 있었다.

쭉 가면 선교장도 있는데 내가 갔을땐 쉽게 가는 길에 공사중이라 저 멀리 있는 선교장을 두고 발길을 돌렸다.

돌아가려면 너무.. 멀었어..

원래 계획은 오죽헌까지 보고 버드나무 브루어리에 가는거였는데 생태저류지에서 사진 찍고 놀다보니 오픈시간이었다.

그렇게 오죽헌도 패스 원래 여행은 먹고 마시는 것이 재미 아닙니까... 

오픈시간 맞춰 호다닥 가서 먹은 맥주와 안주

저 샤퀴테리 진짜 맛있었다. 여행지에서 먹은게 아니라면 쉽게 먹을 수 없는 가격이었지만.. 돈값한다.

하나하나 먹을때마다 헐 이것도 맛있네.. 이것도 맛있네.. 하는 맛

좋은건 크게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남기고온게 아쉬움 포장을 했어야지...왜 그대로 남겼지...

샘플러 4잔에 추가로 맥주 3잔을 더 먹어서 정신이 없었던 듯....

맥주의 기운으로 쓸데없이 외향적인 사람이 돼서 점원 분 옷 어디서 샀는지도 물어보고..

치즈 어디껀지도 물어보고 정말 진상이었다. 

갑자기 숙소. 브루어리를 나와서 시장에서 회떠다 숙소 체크인.. 그리고 바다 구경 좀 하고 숙소에서 2차를 시작했다.

바다뷰 숙소 넘모 좋은것이고요.. 파도소리와 회와 라면을 안주로 아주 배불리 먹고 마셨다.

산사춘은 오랜만에 먹어도 너무 맛있고요. 두병먹고 일어나보니 새벽이었다...^^....

이렇게 강릉에서의 1일차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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