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었다/가끔씩

노무현 시민학교 글쓰기교실

■ing 2014. 9. 29. 22:04

9월 5일부터 시작했던 글쓰기교실이 저번주에 끝났다.

이것저것 많이 배운 것 같다.
메모도 잔뜩했는데 아직 정리를 안했네.
잊기전에 정리해둬야하는데
게으름이 나를 붙잡는다.

보고서는 역삼각형

에세이는 장면이 잘 그려지게

SNS에는 너무 잘 쓴글은 안됨

중요한건 제목


배울때는 끄덕끄덕 이해가 갔던 것들이
막상 글을쓸 때 실제로 적용하는게 어렵다.

늘 그래,

응용이 어려워...........


글쓰기 교실 시작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자료 화면을 틀어주시는데
솔직히 첫날에는 슬픈맘이 들기도 하고, 이런저런 기분이 섞여서 잘 안보고 딴짓했었다.

갈수록 재밌게(?) 봤는데 볼수록 다시 반하고 반하네
왜 계실땐 그 소중함을 몰랐나 ..


글쓰기 교실이 끝나고 집에 버스를 타고 올 때,
버스노선이 한강을 지나는 노선이라 집에오는 길이 즐거웠다.

시력이 안좋으니 가로등 불빛이 꼭 작은 불꽃들 처럼 보이기도 하고.

물론 한강을 지나는 길은 아주 잠깐이라 그뒤로는 그냥 간판가득한 거리들이었지만.

이제 당분간은 ? 꽤 오래 ? 그길로 다닐일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