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부터 시작했던 글쓰기교실이 저번주에 끝났다.
이것저것 많이 배운 것 같다.
메모도 잔뜩했는데 아직 정리를 안했네.
잊기전에 정리해둬야하는데
게으름이 나를 붙잡는다.
보고서는 역삼각형
에세이는 장면이 잘 그려지게
SNS에는 너무 잘 쓴글은 안됨
중요한건 제목
배울때는 끄덕끄덕 이해가 갔던 것들이
막상 글을쓸 때 실제로 적용하는게 어렵다.
늘 그래,
응용이 어려워...........
글쓰기 교실 시작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자료 화면을 틀어주시는데
솔직히 첫날에는 슬픈맘이 들기도 하고, 이런저런 기분이 섞여서 잘 안보고 딴짓했었다.
갈수록 재밌게(?) 봤는데 볼수록 다시 반하고 반하네
왜 계실땐 그 소중함을 몰랐나 ..
글쓰기 교실이 끝나고 집에 버스를 타고 올 때,
버스노선이 한강을 지나는 노선이라 집에오는 길이 즐거웠다.
시력이 안좋으니 가로등 불빛이 꼭 작은 불꽃들 처럼 보이기도 하고.
물론 한강을 지나는 길은 아주 잠깐이라 그뒤로는 그냥 간판가득한 거리들이었지만.
이제 당분간은 ? 꽤 오래 ? 그길로 다닐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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