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와 가벼운 저녁.. 운동 후 겜하다 쓰러져 자며 보내던 1월의 일상.
사람은 크게 달라질 수 없다고는 하지만 운동이 추가 된 것 외에 이렇게 또 살고있어도 되나..?

회사 근처의 치과에 다니고 있어서 주로 점심시간에 치료를 받는다.
치료 받고 점심 먹으러 식당가기엔 시간이 얼마 없고... 편의점 갔더니 저속노화 도시락이 있길래 사봄
싱겁고... 맛있었다..? 이런거 많이 나오면 좋겠음. 은근 든든하고 먹고나서 졸린게 없어서 진짜 신기했다.
걸으면서 찍었더니 겁나 흔들렸네....

어느날의 건강한 저녁..
두부랑 계란에 토마토 소스 넣고 슬라이스 치즈 올렸는데 슬라이스 치즈가 같이 있는 부분만 맛있고 다른 부분은 진짜 핵노맛이었다...
어지간하면 다 맛있게 먹는 서타일인데 오랜만에 실패작이라 시무룩

나는 출근하는데 달은 아직 퇴근을 안했길래
달님 야근하시나용

신경치료 끝나고 동생 결혼식 시식장에 따라갔다.
이전에 친구가 결혼했던 결혼식장이라 먹어봤던 곳인데 그때는 음식이 좀 차가웠던 기억이 있어 걱정을 했었는데 리뉴얼을 했다더니 음식맛도 수직 상승함
진짜 존맛이었다. 간이 센거는 뭐.. 뷔페가 다 그렇지!
와인도 네종류 있어서 세종류 먹어봤는데 달달하고 드라이하고 그랬다.
맥주도 먹고... 1월 첫 술..
요 몇년간 한해의 끝과 시작은 술로 끝내고 술로 시작했는데 작년과 올해는 술 없는 끝과 시작이었다.
좀 건실해진 것 같으면서도 술먹고 헛소리 SNS 안올리는것도 괜찮고.... 해볼만하고... 그래도 고르라면 난 술

동생네 예비 부부를 보내고 나홀로 닭발에 맥주마시러.
자주 시켜먹던 곳인데 직접 가서 먹는 건 처음이었다.
부부가 하시는 가게 같은데 서빙보시는 남사장님 불친절해서 좀 기분나빴다..
사장님은 친절하셨던거 같은데 주방에 계셔서 대화할 일이 없음...
그치만 맛있죠..? ㅎㅎ.. 담부턴 걍 배달시켜먹어야지.

국물 닭발 주로 시켜먹다 가서 먹으려니 뼈 바르기 숭해서 무뼈닭발... 이것도 마싯네요...

신경치료 끝나고 크라운 임시로 씌우고 사랑니 뽑음...
어차피 썩어있어서 뽑아야 하긴 했는데.. 그렇게 됐다..
점심에 서브웨이 시켜먹기로 했는데 입을 크게 벌려서 빵을 함냐할 수 없어서 샐러드 시켜봤다.
생각보다 실하고 맛있었음.
빨리 먹을 수없어서 먹는데 40분 걸렸던 것만 빼면 만족스러와요....

그리고 23일의 회식
사랑니뽑음 - 다음날 임플란트 식립의 콜라보로 오랜만에 술없이 회식을 했다.(나만)
너무나 괴롭지만 즐거웠던 회식이었다.
대표님들이 보통 1차만 하고 가시는데 이번에는 2차까지 다 계셔서 오랫동안 즐거운 대화가 이어져서 좋았다
올해 포부도 얘기하시고... 나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주도할 마음까지는...없으니가.....
그리고 24일에 쉬라고 해주셔서 쏘~~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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