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2014)





폴르!
프랑스어를 좋아하는데 프랑스 영화라 계속 좋아하는 언어를 낭낭하게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던 영화.
폴의 첫 추억나들이 장면이 제일 좋았다. 아가인 폴을 아빠, 아빠친구, 이모들이 바라보면서 차례로 노래하고
마지막으로 엄마가 자장가를 불러주는 장면.. 너무좋아서 계속 돌려봄.
아파트 안에 정원이라는 공간도 재밌었고, 낯선 사람이 들어올때는 짖지않고 보기만하다가
사람이 나가면 짖는 개도 재밌었다. 나중에는 슬퍼지지만
첫부분의 문구처럼 기억은 정말 부분부분이로구나.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실제로 있다면 나도 가보고싶다.
근데 나는 어떤 기억을 떠올리게 될까 ?
뭔가 눈물나도록 뺌!하고 나오는 그런 장면이 없는데도 눈물이 또르르
폴과 아빠가 동일인물이라는 걸 영화를 다 보고 검색해보다 알게돼서 깜짝.
진짜 다른사람 인 것 같은데 귀욤고익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