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면서 준비과정을 블로그에 썼었는데 귀찮아서 안쓰다보니 결혼한지 9개월이 지났을 뿐이고 ㅋㅋ
해바뀌기 전에 정리해놓고 가야겠다 싶어서 짧게짧게 쭉쭉
셀프와인 : 피노누아 30병 시청지점에서 했고 친절하셔서 이것저것 많이 마셔보고 할 수 있었다.
이리저리 돌리려고 한건데 생각보다 많이 못드리고 (친구가없어...☆) 우리가 많이 마심. 달달하니 난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스와인했어도 좋았을 듯 , 달달달달
예물 : 종로 라헨느, 여기저기 가보기 귀찮아서 잉여인 내가 존트 검색검색
다른데 안돌고 바로가서 반지랑 내 목걸이하고 끝.
친구들한테 많이 홍보해주시라며 많이 깎아주셨는데 친구가 없는게 문제네여.......☆
100만원대 초반에 했고 나는 만족.
우리 상담해주신 분이 연두?? 암튼 내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 닮으셨었다.
웨딩촬영 : 고릴라스튜디오가 폐업해서 위그라피로.
스탭분들이 모두 여자분이라 분위기가 좀 부드럽고 좋았다.
지각해서 너무 죄송스러웠음 ㅠ
스촬때의 팁은 잘 웃고 팔은 몸통에 딱붙이지 않긔.
마르고 이쁜신부들은 이런거 필요없겠지 ㅠㅠㅠㅠ
올해 샘플이 나 하고난 다음에 바뀌었던데 이쁘더라..
이사갈집 실측 : 결혼식 15일전에 이사라서 양해를 구하고 실측하러..
전 세입자분께서 같이 되게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도면 그려서 가구배치를 내맘대로 할 수 있었다.
삼성웨딩페어 : 가전구경하러 갔다 사은품 빵빵하게 받아옴.
근데 친구네 동네 놀러갔다가 음식점에 사은품을 놓고와서 다시 찾으러 갔었던 씁쓸한 기억이 있엉..
가전 : 하이마트에서 다함. 삼성웨딩페어는 대체 왜갔지 싶을정도로 삼성꺼 아무것도 안했다...
엘지티비 엘지냉장고 대우세탁기 필립스다리미 컴퓨터는 있는거 쓰는걸로.
티비냉장고는 만족 세탁기는 수평을 잘 안맞춰주셨는지 처음에 탈수하면서 쿠당탕 거려서 당황했음.
요즘은 여유롭게 탈수할때쯤되면 앞에 서서 세탁물의 균형을 맞춰주곤 해 ......
살림꾼이 된 기분을 체험할 수 있음.
가구
- 옷장, 화장대, 침대, 전자렌지대(?)겸 식탁 : 의왕가구단지. 고모들이 엄청 깎아주셔서 감사하고 부끄...
침대헤드가 결혼식하고 왔쟈나 난 신행갔는데 아빠가 다 인수해주셨쟈나...
침대 시트지 마감이 좀 안돼서 요즘도 좀 긁히긴하는데 뭐 ... 쓸만하다.
- 책상 : 필웰. 비슷한디자인 많은데 그냥 필웰꺼가 맘에들어서 샀음.
배송이 평일밖에 안돼서 또 아빠가 받아주셨쟈나.. 아빠없었음 회사 휴가 엄청 냈을듯하다 ㅠ
- 책장, 티비장, 협탁 : 한샘하우위즈. 주말배송이 돼서 좋았고 협탁과 티비장,책장의 배송시간이 달라서 놀람 ㅋㅋ
그리고 책장을 집에 오셔서 조립해주셔서 또 깜짝. 으악 힘드시겠다...
오크살까 하다가 왠지 어두워보여서 메이플 샀더니 원래 있던 가구들이랑 색이 맞아서 흡족했다 !
이사 : 이사라고 할건 없는데... 그냥 일단 가전가구부터 들이고 결혼하고부터 계속 옷을 날라야했다.........
결혼식날 인터넷설치하고 신행다녀와서 가스설치하고 부랴부랴의 연속.
결혼식 : 신부대기실에 가려면 신부가 얼마나 일찍부터 가서 화장하고 옷입어야하는지 알게 됨.....
손님들 다 인사하고 식 시작이 얼마 남지않아 정신없는데 이벤트하라고 해서 친구가 화냈다.
꿈에본은 신부대기실 의자가 돌아가는건데 도우미해주신분이 같이 들어오심.
떨린다고 했더니 저도 떨리네요 라고 해주셔서 귀여우셨다.
이벤트 솔직히 안하려고 했는데 하는것도 괜찮은 것 같다. 재밌었어....
감사하고 정신없고 감사하고 그런날.
-본식스냅 : 라비아스냅에서 했음. 스냅사진사분께서 서글서글하셨고
내가 메이크업시간 변경된걸 말을 안해드려서 컷수 맞춰주신다며 피로연장 인사하는것도 찍어주셨다.
-식장 : 안양 꿈에본. 직원분들 친절하셨고 밥도 맛남. 급 이벤트를 하라는게 좀 깼지만.. 다른식장도 마찬가지일 듯.
그리고 생각보다 이벤트가 맘에들었엌ㅋㅋㅋㅋㅋㅋ 강매당한 기분이었는데ㅋㅋㅋㅋ 급 풀림
난 식장패키지로 메이크업이랑 드레스 다 해서 그냥 플래너없이 했는데 다시한다면 플래너끼고 메이크업이랑 드레스 알아볼 듯.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쉬운점이 있어서. 근데 진짜 다시하면 또 패키지로 하겠지... 엄청 편하긴 하니꽈...!
귀찮아도 욕심이 있음 플래너하고 편하게 하고싶으면 식장패키지가 좋은 것 같다. 후회는 없음.
신혼여행 : 푸켓 칼리마 2박 임피아나풀빌라 2박
재미재미 이건 카테고리하나 파서 하루하루 정리할꺼당. 다시 언제갈지 모르니꽈 ㅠㅠㅠㅠ
그 당시에 바로바로 적었으면 하나하나 길게 나왔을 일들인데 아홉달이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더 잊기전에 적어서 다행
큰 갈등없이 결혼하고 또 지금까지는 재미나게 살고있음을 늘 서로에게 감사해야지.
'하루 > 어느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330 (0) | 2015.03.31 |
---|---|
미리메리결혼기념일! (0) | 2015.03.30 |
흡 (0) | 2013.02.18 |
오빠 차 구매, 예단, 친척들께 인사 (0) | 2013.02.13 |
집, 청첩장, 한복 (0) | 2013.02.04 |